|
1. 노화현상의 일종이니까 불치인가요?
과거에는 노화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해왔지만,
최근에는 이 질환의 원인이 단순한 노화현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환자 각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병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즉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수술적 치료등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약물도 단순한 진통작용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연골세포의
수명을 연장한다든지, 관절내 윤활작용에 도움을 준다든지 함으로써
병의 기전에 따라서 약을 선택하고 있으며, 약물의 종류도 다양하게
개발되어있으므로 환자의 여러 가지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약을 평생동안 먹어야 하나요?
약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아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통증이 나타난 날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하여 1~2개월 내에 증상이
좋아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개는 수년에 걸쳐서 상당기간 치료를 해야 하지만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본인의 노력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즉,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또한 약물의 반응정도에 따라서 치료기간은
얼마든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장기간 약물 복용이 두렵고 귀찮아서
통증을 참아가며 관절이 망가지도록 방치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하다고 선전하는 민간요법에 현혹되어, 병이 악화되도록
방치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3. 골관절염에 사용하는 약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최근 수년사이에 관절 질환에 사용되는 약제는 다양하게
개발되었습니다. 단순히 소염진통제라고 불리어지던 것도 그 성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세분화되었고 각각의 특성에 맞추어 약물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약물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전신 상태를 충분히 검토하여 가장 이상적인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외에 관절 보호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근 이완제, 단순 진통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먹는 약제뿐만 아니라
붙이는 약, 바르는 약, 주사제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졌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약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치료약이 개발되리라
기대됩니다.
4. 관절약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뼈가 약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일부 몰지각한 업자들에 의해서, 또한 신통한 치료효과만을
기대하는 환자들로 인해서 호르몬제등이 무분별하게 남용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인해서 관절에 사용되는 모든 약에는
이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약물복용 자체를 꺼려하기도
합니다. 장기간 사용할 때에 골다공증의 합병증을 야기하는 것은
부신피질 호르몬제 뿐이며, 골관절염 환자에 있어서는 대부분 장기
사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여러 형태의 민간요법등에서
이런 성분이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들을 현혹하고 있으므로
전문의료기관에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5. 증상이 없으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되나요?
모든 약물은 일정한 혈액내 농도를 유지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지나봐야 제대로 약선택이 되었는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는 경우에
치료초기부터 단순히 증상만으로 약을 복용한다면 진통제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장기간에 걸쳐서 병의 진행이 변화되고, 언제나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얼마든지 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시 증상이 없으면 약을 먹을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6. 약 부작용이 무서워서 아파도 참는데요?
세상에 나와 있는 어떤 약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완벽한
약은 없습니다. 항암제가 엄청난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용하는 것은 '암'이라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약 부작용은 의학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며,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정상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통증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해볼 때 적절한 약제 선택으로
건강한 일상 생활을 꾸려가는 것이 보다 더 유리합니다. 또한 약물의
종류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약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더 큰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을 안기보다는,
병의 진행을 빨리 억제시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7. 가장 좋은 약으로 치료해 주세요.
사람은 누구든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치료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1가지 약에 모든 사람이 효과를
나타낸다면 더 이상의 약제 개발은 무의미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여러 종류의 약이 계속되어 개발되고 있는 이유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다양한 상태에 따른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이 병의 경과나 약에 대한 반응도 모두가
다릅니다. 가장 좋은 약은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이면서 부작용도
가장 적게 나타내는 약일것입니다.
8. 이미 없어진 관절도 약을 먹으면 재생되나요?
치료에는 항시 시기가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고
나면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엄청난 대가가 요구됩니다. 병이
너무 오래 진행되어 수술을 받아야 할만큼 관절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는 관절의 재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약물은 더
이상의 관절 손상을 억제하고 미세한 재생만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 단계가 넘어섰다면 다른 치료 방법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 개발된 여러 종류의 인공관절이 많은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시기를 놓쳐서, 많은 손해를
입기보다는 현재 상태에서의 최선의 선택을 택하십시오. 9. 물리 치료는 도움이 되나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잘 견뎌내도록 단련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물리 치료를 통해서 관절을 보호하고
단련시킴으로서 증상호전 및 병의 경과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물리치료 방법을
택해야만 하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관절 주사는 자주 맞으면 해로운가요?
같은 관절에 반복해서 염증이 재발되는 경우에는 호르몬제
등을 관절내로 주사함으로써 일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관절주사는 관절내의 염증만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시간이 흐르면 림프관을 통해 혈액내로 흡수되므로 전신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해서 여러차례 주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관절 주위 조직뿐만 아니라 전신에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약제 선택시에 관절에 보다 더 머무르는 약제를 사용하여
1년에 3-4회정도 이내로만 사용한다면 염증을 줄여줌으로써 관절의
변형도 예방하고 증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르몬제 이외에 윤활잘용에 도움이 되는 주사제등이
개발되었는데 이런 약제는 반복해서 사용해야 효과를 얻는 것이므로,
흔히 사용되는 관절내 호르몬 주사요법과는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11. 수술을 받았으니까, 이제는 안심해도
되나요?
수술은 병에 의해 생기는 후유증, 합병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며 수술을 시행한 해당 관절에만 국한된 치료법입니다. 가장
손상된 관절에 대해서 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없앴다고 해도
다른 관절들 역시 유사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보다 더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정상 관절에 비해서 수술을 받은 관절은
이미 엄청난 손상을 입은 상태이므로 수술을 받기 전보다도 더 관절
보호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12. 골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나요?
우리가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듯이, 신체의 노화현상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차에 따라서 나이가 많아도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과 많지 않은 나이에도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절의 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관절을 보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해 관절을 단련시켜나가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얼마든지 늦출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보다 더 예방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노화가 더 진행되기전에 서둘러서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젊었을 때 지녔던 관절 상태로 다시 되돌아
갈 수는 없으므로 뒤늦게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